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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씨 어머니 '여러분께 감사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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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02.0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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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00년 6월 중국을 거쳐 북한에 갔다가 체포됐던 탈북자 유태준(34)씨가 지난 9일 귀국한 것과 관련, 유씨 어머니 안정숙(60)씨는 13일 '남쪽 언론에서 태준이 얘기를 보도해주신 덕분에 아들이 살아 돌아올 수 있었다'며 '여러분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안씨는 또 '유씨 귀국 사실을 언제 알았느냐'는 질문에 '지난 10일에 경찰청에서 연락을 받고 11일 태준이를 집으로 데려왔다'고 대답했다.

안씨는 또 '태준이가 그동안 고생을 많이해서 결핵에 걸린 것 같고 양쪽 귀에서 고름이 나온다'며 '태준이한테 들어보니 북한에 있던 친척들도 모두 죽었다고 하니 이제 거리낄 것도 없다'고 말했다.

그는 또 '태준이가 처음 탈북할 때 쉽게 한국에 들어오다보니 며느리를 데리러 북한에 들어갈 생각도 쉽게 한 것 같다'며 '태준이는 이제 한국에서 열심히 생활해서 보란듯이 성공하겠다고 말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국에는 안씨와 유씨 외에도 유씨 동생(23.대학생)과 유씨의 아들(7)이 함께 살고 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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