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16일 예술의 전당, 뷰티플 드림콘서트

탈북청소년의 국내 정착을 지원하기 위한 음악회가 열린다.

뷰티플 드림콘서트 조직위원회는 10일 오전 7시30분 서울 중구 정동에 위치한 달개비 식당에서 출범식을 가졌다.

지난 2007년부터 열려 올해로 7회째를 맞은 뷰티플 드림콘서트는 다음달 16일 오후 8시 서초구 예술의 전당 콘서트홀에서 개최된다.

지휘는 배종훈 전 국군교향악단 음악감독이 맡고 KBS교향악단, 양성식 바이올리니스트, 손현경 소프라노, 강형규 바리톤, 김동원 테너 등이 무대를 꾸민다.

공연은 무료이지만 당일 현장에서 모금함을 운영해 후원금 전액을 탈북청소년 정착지원사업에 사용할 예정이다.

초대권은 북한인권시민연합 홈페이지(nkhumanrights.or.kr)에서 신청할 수 있다.

박관용 전 국회의장과 김석우 국가안보자문위원이 각각 명예조직위원장, 조직위원장을 맡았다.

김석우 조직위원장은 "탈북청소년 문제는 단지 특수한 상황에 처해 있는, 그래서 당연히 관심을 가져야 하는 관심의 문제가 아니라 한국의 미래에 직결되는 그 이상의 문제"라고 취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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