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23번째 회원국으로 가입하는 아세안 지역안보포럼(ARF) 외무장관 회의가 27일 태국 방콕에서 개최된다.

이정빈(이정빈) 외교통상부 장관을 비롯한 ARF 참가국 외무장관들은 26일 방콕의 쉐라톤 호텔에서 열리는 비공식 만찬에서 상견례를 한 후 27일 본회의를 가질 예정이다.

ARF 참가국들은 남북 정상회담 이후 동북아 정세를 비롯한 각 지역정세를 논의한 후 아시아 안보 공동협력, 남북 정상회담 지지를 주내용으로 하는 공동성명을 채택할 예정이다. 25일 밤 늦게 방콕에 도착한 백남순(백남순) 북한 외무상은 26일로 예정된 남·북한 외무장관회담에 대해서는 “좋은 결과를 맞도록 상호 잘해보자”고 말했다. /방콕=이하원기자 may2@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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