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제68주년 광복절을 맞은 15일 “강성국가를 건설하자”는 성명을 냈다.

북한 노동당 기관지인 노동신문은 이날자 사설(社說)에서 “8월 15일은 우리 인민의 운명 개척에서 근본적인 전환을 안아오고 사회주의 조선의 새 기원을 열어놓은 민족사적 경사의 날"이라며 "조국이 해방되고 번영해온 역사는 위대한 수령, 위대한 당의 영도 역사이며 우리 인민의 애국적 투쟁의 역사"라고 주장했다.

노동신문은 "힘있는 사람은 힘으로, 지식 있는 사람은 지식으로, 돈 있는 사람은 돈으로 새 세상을 세우던 건국의 나날처럼 강성국가 건설을 위한 투쟁에서 공민의 본분을 다해나가야 한다"며 “'강성국가' 건설을 위해서는 경제 건설과 인민생활 향상을 위한 투쟁에 박차를 가하며 생산과 과학기술 발전에서 근본적인 비약을 이룩해야 한다”고 했다.

신문은 또 “인민생활 향상의 기치 높이 인민의 이상과 염원을 꽃피워나가는 우리식 사회주의의 전도는 양양하다"면서 “김정은 동지의 영도를 한마음 한뜻으로 충직하게 받들어나가야 한다. 모두다 김정은 동지의 두리(주위)에 굳게 뭉쳐 김일성·김정일 조선의 강성번영을 위해 힘차게 싸워나가자"고 밝혔다.




/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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