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대변인으로 임명된 배재정 의원이 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신임 인사를 하고 있다. 2013.5.6/뉴스1 © News1 허경 기자


민주당은 7일 개성공단 정상화 논의를 위한 북한의 '7차 실무회담' 14일 개최 제안과 관련, "남북간 대화 재개의 계기가 마련된 점을 다행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배재정 대변인은 이날 국회 브리핑을 통해 "개성공단 입주기업들이 진정으로 원하는 건 보험금 지급이 아니라 개성공단 조기 정상화"라며 이 같이 말했다.

이어 "북한이 전향적인 태도로 개성공단 실무회담을 제안해 온 만큼 우리 정부 또한 유연하고 적극적인 태도로 협상에 임해 달라"고 덧붙였다.

배 대변인은 "개성공단 가동 중단은 우리 민족에게 상상할 수 없는 대가를 치르게 할 일"이라며 "남북한 당국이 7차 실무회담을 지금까지와는 전혀 다른 화해와 협상의 장으로 만들어 가기를 진심으로 바란다"고 말했다.

이와관련 박지원 의원은 이날 트위터를 통해 "사실상 백기를 든 북한에 대해 우리 정부의 결단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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