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에 대한 인도적 지원은 끊지 않을 것이란 장관 발언에 남북 경협주가 상승하고 있다.

29일 오전 9시 38분 현재 재영솔루텍(049630) (1,560원▲ 80 5.41%)은 전날에 비해 6.08% 상승한 1570원에 거래되고 있다. 에머슨퍼시픽(025980) (7,420원▲ 240 3.34%)은 3.48% 상승한 7430원에 거래 중이고 현대상선(011200) (16,100원▲ 600 3.87%)은 3.55% 오른 1만6050원에 매매 중이다. 좋은사람들(033340) (1,540원▲ 25 1.65%)과 로만손(026040) (8,770원▲ 150 1.74%)도 소폭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전날 류길재 통일부 장관은 지난 25일 개성공단 6차 회담 결렬 이후 7차 회담을 제안하며 성명서를 발표했다. 류 장관은 "우리 기업들의 정신적‧물질적 피해를 막기 위해 부득이 중대한 결단을 내리지 않을 수 없으며 이를 위해 마지막으로 논의할 회담을 제안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어 류 장관은 "정치적인 문제와는 별개로 북한의 영유아 등 취약계층에 대한 인도적 지원은 추진할 것"이라며 정부 예산이 반영된 대북 인도적 지원 사업을 발표했다. 정부는 유니세프를 통해 북한에 67억원 규모의 백신과 영양결핍 치료식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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