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성공단 정상화 논의를 위한 남북 당국간 실무회담 결렬로 경협주가 하락세다. 반면 방산주는 오름세다.

26일 오전 9시 22분 현재 경협주인 재영솔루텍은 13.79% 하락한 1500원을 가리키고 있다.

로만손(4.81%), 좋은사람들(4.11%), 신원(3.57%), 태평양물산(1.09%) 등도 하락세다.

금강산 관광 사업을 진행했던 현대상선도 6.38% 떨어진 1만6150원에 거래되고 있다.

반면 방산주인 스페코는 8.30% 올랐다. 빅텍과 퍼스텍도 각각 3.54%, 1.03% 상승했다.

전날 남북은 개성공단에서 6차 회담을 진행했으나 개성공단 가동 중단 사태에 대한 책임문제로 이견을 좁히지 못해 파행했다. 양측은 다음 번 회담 기일조차 잡지 못했다.

우리 정부는 북한이 태도 변화를 보이지 않으면 '중대 결심'을 할 수밖에 없다는 입장을 밝힌 상태다. 때문에 일각에서는 '개성공단이 완전히 폐쇄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를 내놓고 있다.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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