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을 방문중인 리위안차오(李源潮) 중국 국가 부주석이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과 회담했다고 북한 조선중앙통신과 중국 관영 신화통신이 26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리 부주석은 김 제1위원장과의 만남에서 한반도 비핵화와 6자회담 재개를 강조했다.

김 제1위원장은 북한은 6자 회담 재개를 위한 중국의 노력을 지지한다며 한반도 평화와 안정을 위해 모든 당사국들과 함께 노력하고 싶다고 말했다.

김 제1 위원장은 또 한국전에서 중국의 지원을 늘 기억하겠다고 강조했다.

리 부주석은 '전승절'(정전협정 체결일 7월 27일)을 맞아 조국을 수호하기 위해 목숨을 바친 중국과 북한의 영령들을 기억하자고 말했다.

리 부주석은 전승절 60주년을 맞아 북한의 초청으로 지난 25일 평양을 찾았다.

리 부주석은 김 제1위원장 집권 이후 북한을 찾은 중국 인사 중 최고위급이다.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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