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 양측이 25일 개성공단에서 열린 공단 정상화를 위한 6차 실무회담에서 개성공단 파행사태의 재발방지 보장에 대한 입장차를 좁히지 못했다.

남북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1시간30분 동안 진행된 오전회의에서 기조발언을 한 후 재발방지 등 핵심쟁점을 중심으로 의견을 교환했다.

우리 측은 가동중단의 책임이 북한 측에 있음을 분명히 하고 재발방지에 대한 북한 측의 확고한 보장이 필요하다고 거듭 강조했다.

북측은 그러나 개성공단 가동중단 책임에 대한 기존 입장을 반복하면서 조속한 재가동을 주장했다.

남북은 이날 오전 전체회의에서 제기된 문제에 대해 오후 수석대표 접촉과 전체회의 등을 통해 계속 협의해 나가기로 했다고 통일부 당국자는 전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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