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공동취재단 = 제5차 개성공단 남북당국 실무회담 남쪽 수석대표인 김기웅 통일부 남북협력지구지원단장(오른쪽 가운데)과 북쪽 수석대표인 박철수 중앙특구개발지도총국 부총국장(왼쪽 가운데)이 22일 오전 개성공단 종합지원센터 13층 회의실에서 회담을 하고 있다.


정부는 오는 25일 열리는 6차 남북 개성공단 실무회담도 차분하고 일관된 입장을 유지하겠다고 밝혔다.

통일부 당국자는 23일 기자들과 만나 "6차 회담도 일관되고 차분하게 간다"라며 "중요한 것은 북한이 더 성의있는 자세를 갖고 호응해 나오는 것이 핵심 요소"라고 밝혔다.

이 당국자는 "우리 정부의 입장은 1차 회담 때부터 늘 같다"며 "정치적인 행사 등을 계기로 협상 전술을 바꾸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이어 "개성공단이 북한의 일방적 조치에 의해 가동중단되는 일이 발생해선 안 되고, 국제적 규범에 맞게 경쟁력 있는 공단으로 발전했으면 좋겠다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우리 측 합의문에 대해서는 "국민이나 국제사회가 봤을 때 납득할 수 있는 상식적이고 국제 규범에 맞는 것"이라며 "깜짝 놀랄만하거나 특이한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개성공단 국제화에 대해 북한이 진전된 입장을 보인 것에 대해서는 "국제화부분은 1차 때부터 얘기했다. 북한이 4, 5차 회담에서 어느 정도 우리의 얼개 속으로 들어와 논의가 진행되면서 자연스레 국제화도 언급됐다"고 설명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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