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일보에 따르면 유엔이 올해 하반기에 북한에서 활동하는 유엔 기구들에 중앙긴급구호기금(CERF)을 통해 북한에 긴급 구호자금 600만 달러(약 67억원)를 지원하기로 했다고 미국의 소리(VOA)방송이 유엔 인도주의업무조정국(OCHA)을 인용해 18일 전했다.

이에 따라 북한 주재 유엔 기구들은 북한 내 유엔 상주 조정자인 유엔개발계획(UNDP) 평양사무소장과 협의해 600만달러 예산에 맞춰 구체적인 지출 내역을 결정할 계획이다. CERF는 인도주의적 지원이 절실한 나라에서 활동하면서 자금난을 겪는 유엔 기구들에 '자금부족 지원금'을 제공하고 있다.

CERF는 지난 1월에도 '자금부족 지원금' 명목으로 북한에서 활동하는 유엔 기구들에 700만 달러를 지원했다.




/국민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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