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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외교 "6자회담 각 아이디어 적절 시점에 모일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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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3.0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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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달라진 북핵 태도.. 눈과 귀 의심할 정도로 놀라"
"남북정상회담 대화록 공개.. 외교적 영향 없을 것"



윤병세 외교부 장관이 11일 오전 서울 프레스센터 19층 기자회견장에서 열린 관훈토론회에서 토론자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2013.7.11/뉴스1 © News1 최영호 기자


윤병세 외교부 장관은 11일 "적절한 시점에서 6자회담 당사국들이 어떤 아이디어를 가지고 대화가 오고갈 가능성이 있다"며 특정 시점에서의 6자회담 재개 가능성을 시사했다.

윤 장관은 이날 오전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관훈클럽 토론회에 참석한 자리에서 "올해안으로 6자회담이 가능하냐"는 질문에 이같이 밝혔다.

윤 장관은 우리측을 비롯한 각측의 6자회담 아이디어에 대해선 "최근 브루나이에서 개최된 아세안지역안보포럼(ARF)을 계기로 열린 한·미·일 외교장관회담에서 (6자회담 등 북핵대화와 관련한) 우리의 아이디어를 제의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북한도 아마 최룡해 군 총정치국장과 김계관 외무성 제1부상이 중국을 갔을 때 나름 아이디어를 가지고 갔을 것"이라며 "각자의 아이디어가 어느 시점에서 모아지면 (6자회담과 관련한) 논의가 이뤄질 것"이라고 말해 특정 시점에서 6자회담 재개 분위기가 본격화될 것으로 관측했다.

윤 장관은 또 이날 토론에서 북핵과 남북통일 담론에서 달라진 중국의 태도를 강조했다.

그는 최근 한중정상회담에서의 북핵 문제에 대한 중국측 태도에 대해 "귀와 눈이 의심이 갈 정도로 확고한 비핵화 의지를 중국이 갖고 있구나 하는 것을 느끼고 상당히 놀랐다"고 말했다.

또 "과거 중국의 한반도 정책 우선순위는 '북한의 안정- 비핵화-대화' 순이었는데 지금은 "비핵화-한반도 안정-대화' 순으로 바뀌었다"고 덧붙여 설명했다.

통일문제에 대한 중국의 입장에선 "(한중정상회담 계기로) 한반도 통일에 대한 솔직한 이야기를 나눴다"며 "통일문제 자체가 터부시되는 (과거)상황에서 중국 정부 지도층과 허심탄회하게 이야기 할 수 있는 상황까지 오게됐다"고 윤 장관은 평가했다.

최근 경색된 한일관계와 관련, 윤 장관은 최근 일본 정부·정계인사들의 역사 편향적인 언행을 지적하며 "큰 틀에서 보면 손실인데 왜 일본이 큰 그림을 못 볼까"라고 반문하며 "일본 지도자들이 (과거사와 관련한 주변국들과의 관계에 대한) 인식을 너무 못하는 것 같다"고 우려감을 나타냈다.

이어 윤 장관은 "북핵문제 등 역사문제와 관련되지 않은 부분은 긴밀히 협의해 나갈 것"이라며 "어느 시점에서 한일관계가 개선될 가능성도 열어두고 있다"고 말했다.

2007년 남북정상회담 회의록 공개가 외교적으로 미칠 영향에 대해 당시 청와대 외교안보 수석이었던 윤 장관은 "대화록 공개는 이례적인 일이었다"면서도 "외교적으로 특별히 문제될 것은 없을 것으로 본다"는 기존 외교부의 입장을 반복했다.

당시 남북정상회담 준비 과정에서 서해북방한계선(NLL) 포기 구상이 있었느냐는 질문에 윤 장관은 "지난 정부에 있다가 이번 정부에 온 분 중 저와 김관진 국방부 장관, 김장수 국가안보실장이 외교안보 수장을 맡고 있다"며 "국가관과 안보관이 모호하다면 이번 정부에서 일하지 않았을 것이며 그런 각도에서 보면 어떻게 준비했는지 알 것"이라고 답했다.

그는 정상회담 회의록 관련해 "제가 수석이기는 했지만 사실 최근까지도 남북정상회담 대화록을 보지 못했다"며 "대화록은 당시 (정상회담에) 갔다 오신 분 중 일부만 보신 것 같고 수석을 포함해 대부분 사람은 보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날 토론회 패널로는 김현경 MBC 통일방송연구소장, 하태원 동아일보 논설위원, 홍제성 연합뉴스 정치부 차장 등이 참석했다.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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