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9일) 정부 당국자 등이 개성공단을 방북했다 / SBS 뉴스화면


통일부는 9일인 오늘 정부 당국자 8명이 개성공단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개성공단 관리위원회와 KT, 한전 등 유관기관 관계자 17명도 함께 방북했다.

이번 방북은 10일 열릴 남북 실무회담 준비와 시설점검, 물자 반출 등을 위한 사전 준비를 위한 것으로 알려졌다. 우리 측 인원이 개성공단을 방문하는 것은 홍양호 개성공단관리위원장 등이 북한 노동자 미지급금에 대한 협상을 마치고 귀국한 지난 5월 3일 이후 67일만이다.

한편 정부는 10일 열리는 회담 대표단과 방북할 입주기업 관계자 명단도 곧 확정할 예정이다. 이번 후속회담의 핵심인 ‘개성공단 중단 재발 방지’ 방안에 대해 정부는 북한의 확고한 재발 방지 약속은 물론 그에 따른 조건이 마련돼야만 개성공단을 재가동한다는 원칙을 분명히 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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