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정부는 4일(현지시간) 북한에 북핵 관련 6자회담이 열릴 수 있는 환경 조성을 촉구했다.

또 핵개발을 둘러싼 대치를 끝내는 것이 북한 경제에 이롭다고 강조했다.

러시아 외무부가 이날 발표한 성명에 따르면 러시아를 방문 중인 김계관 북한 외무성 제1부상과 이고르 모르굴로프 러시아 외무차관이 만난 자리에서 러시아 측이 이같은 의견을 전달했다.

러시아 측은 또 한반도 긴장완화를 위한 공동 노력과 6자회담의 조속한 재개를 위한 환경 조성 필요를 강조했다.

러시아가 김 제1부상에게 이같은 조처를 촉구한 것은 미국이 6자회담 재개 조건으로 북한의 비핵화 의지를 보여줘야 한다고 주장한 것에 맞장구를 친 것으로 볼 수 있다고 로이터통신은 분석했다.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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