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경기 둔화 우려에 중국 증시에 민감한 정유화학•철강주들이 동반 약세를 기록했다. 이날 LG화학(051910) (262,500원▼ 3,000 -1.13%)은 3.6% 내렸고 한화케미칼(009830) (18,100원▼ 100 -0.55%)은1.6% 하락했다. GS(078930) (54,100원▼ 900 -1.64%)는 4.6%, SK이노베이션(096770) (147,500원▼ 500 -0.34%)은 3.5% 하락했다. 현대제철(004020) (75,500원▲ 300 0.40%)은 2.2% 내렸고 동국제강(001230) (12,750원▲ 100 0.79%)과 현대하이스코(010520) (33,350원▲ 250 0.76%)등은 3% 넘게 하락했다. 이날 중국의5월 제조업 경기는 50을 밑도는 49.6을 기록하며 7개월만에 위축됐다. 전문가 추정치 50.4도 밑돌았다.

-남북경협주들은 강세를 기록했다. 북한이 6•15 공동선언 행사를 함께 개최하자고 제안하며 관련주들에 기대감이 커졌다. 이날 이화전기(024810) (842원▲ 23 2.81%)와 제룡산업(033100) (4,745원▼ 145 -2.97%), 에머슨퍼시픽(025980) (4,010원▼ 15 -0.37%)은 상한가를 쳤다. 광명전기(017040) (2,730원▼ 45 -1.62%), 선도전기(007610) (2,885원▼ 45 -1.54%)등도 7~8% 올랐다.

-최근 단기 급등 우려가 제기되고 있는 우선주들은 이날 혼조를 기록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진흥기업우B와 현대건설우, LS네트웍스우, 아남전자우 등은 상한가를 쳤다. 로케트전기우와 흥국화재2우B는 8~11% 상승했다. 반면 넥센타이어1우B와 코리아써우는 10~11% 내렸고 금호석유우와 아모레G우, 넥센우 등도 8~9% 하락했다.

-안철수 테마주들은 일시적으로 급등하다 하락세로 마감했다. 안철수 무소속 의원이 '내일'이라는 정책 네트워크를 창립하는 등 정치적 행보를 본격화할 것으로 전망되며 관심이 쏠리고 있다. 안랩과 써니전자(004770) (3,880원▲ 25 0.65%)는 장 초반 급등하다 이내 보합에서 거래를 마쳤다. 다믈멀티미디어(093640) (6,960원▲ 160 2.35%)와 오픈베이스(049480) (2,130원▲ 35 1.67%)는 각각6%, 3% 넘게 내렸다. 케이씨피드(025880) (3,000원▲ 0 0.00%)와 솔고바이오(043100) (1,000원▲ 6 0.60%)도1~2% 약세로 마감했다.

-살인 진드기 감염 소식에 강세를 보였던 백신관련주들은 이날 약세를 기록했다. 살인 진드기 감염으로 인한 치사율이 미미한 수준이라는 소식이 알려졌기 때문이다. 이날 이-글 벳은 6% 넘게 내렸고 대한뉴팜(054670) (9,400원▲ 350 3.87%)은5% 넘게 하락했다. 파루(043200) (4,790원▲ 45 0.95%)와 제일바이오(052670) (2,810원▲ 15 0.54%)는 4% 이상 내렸다.

-와이디온라인(052770) (4,765원▼ 105 -2.16%)은 모바일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 '옷깃'이 앱스토어에서 1위를 하는 등 호조를 보이고 있다는 소식에 이날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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