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민주민족회의와 6·25참전동지회 등 40개 우익단체 대표들로 구성된 ‘대한민국의 적화를 막기 위한 애국단체 지도자 회의’는 31일, 4·13 총선을 앞두고 독자적으로 낙선운동 대상자 명단을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이철승(이철승)씨 등 ‘회의’ 참여자들은 “북한의 통일전선 전략에 따라 한국 전복 음모에 가담한 모든 세력들, 특히 미군철수와 보안법 폐지, 제주 4·3반란의 정당화 등을 주장-찬동한 자들의 국회 진출을 봉쇄하기 위해 독자적으로 낙선운동 대상 기준을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권현기자 khjung@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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