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원회는 개성공단 폐쇄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입주기업을 위해 오는 8일부터 특별 금융지원을 실시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금융지원은 신용보증기금·기술보증기금의 ’특례보증’과 정책금융공사의 ’특별온렌딩 지원’ 등 2가지로 진행된다.

신보와 기보는 기존 보증금액과 별도로 업체당 운전자금 3억원씩을 추가 지원키로 했다. 보증료율은 0.5%이며, 보증비율은 90%다.

정책금융공사는 운전자금과 설비투자 자금 등 업체당 최대 50억원씩(1000억원 규모)을 지원한다. 온렌딩 기준금리는 5월 3일 현재 운전자금 3.2%, 시설자금 3.1%다.

금융위 관계자는 “금융감독원 등 유관기관과 함께 입주기업에 대한 자금지원 현황 등을 일일 모니터링해 입주기업의 금융애로 문제에 적극 대응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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