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의 개성공단 잠정 중단 발표에 따라 9일 북한측 근로자들이 일제히 개성공단에 출근하지 않았다.

정부 관계자는 “오늘 아침 북한 근로자들이 출근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개성공단에는 그동안 약 5만3000여명의 북한 근로자들이 근무해왔다.

북한은 전날 개성공단 잠정 중단과 근로자 철수를 일방적으로 발표했다. 2004년 개성공단이 가동 이후 공단 전체 가동이 완전히 멈춘 것은 이번이 사실상 처음이다.

개성공단에 우리측 근로자는 현재 475명이 근무 중이다. 9일 77명이 서울로 돌아오면 398명이 남아 체류하게 된다.





/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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