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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개성공단 문제 해결, 남북대화 분위기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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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3.0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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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석 통일부 대변인 브리핑


정부는 개성공단 통행차질 엿새째인 8일 개성공단기업협회와 정치권이 남북 당국 간 대화를 통한 문제 해결과 대북 특사파견을 요구한 것과 관련, 지금 현재의 상황은 의미있는, 실질적인 문제해결을 위한 대화를 할 수 있는 분위기는 아니다"고 밝혔다.

김형석 통일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대화를 하더라도 (지금은) 대화할 수 있는 분위기가 아니다. 대화할 수 있는 상대의 자세가 중요하다"면서도 "정부는 항상 북한과 현안문제 해결을 위해 대화의 문은 항상 열어둔 상황"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개성공단에서 남측 의료진(일산백병원) 7명이 모두 철수해 응급환자가 생겨도 처치할 우리측 의료진이 없다는 우려와 관련, "우려가 현실화 되지 않도록 최대한 대처하고 있다"며 "각 기업체별로 의무실이 있고 80개 정도의 약품을 항상 이용할 수 있으며 개성공단관리위원회에서도 의료전문인력이 근무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일산 백병원에서 증정했던 의료시설과 의약품이 있어 일산 백병원에서 응급 의료인력과 전화통화로 현지에서 의료처치를 한다"며 "긴급하게 해야 되는 경우는 어제처럼 바로 긴급하게 귀환해 치료를 받는 시스템으로 하겠다"고 덧붙였다. 원부자재와 식자재가 바닥을 드러내 개성공단 조업이 전면 중단되는 시점에 대해서는 "언제까지가 데드라인이라고 명확하게 말하기 어렵다"며 "지금 식자재를 포함해 원부자재가 들어가지 못하는 상황에서 그것이 당연히 소진될 수 밖에 없기 때문에 시간의 문제"라고 답변했다.

김 대변인은 그러나 "개성공단의 안정적 운영을 위해 북한의 부당한 조치가 다시는 이뤄지지 않는 방향에서 엄정하게 대처해 나가고 있다"며 "123개 입주기업들과 국내 여론이 있지만 북한의 부당한 처사에 우리가 수용해 주는 듯한 입장을 보이거나 접근방법을 택하는 것은 좋지 않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어려운 상황을 초래한 북한의 부당한 조치에 대해 보다 관심을 갖고 해소될 수 있도록 북한에 대해서도 계속적인 메시지를 보내고 있다"고 말했다.

북한 근로자들이 이날 정상 출근했느냐는 질문에는 "정상적이라는 표현을 쓰지 않겠다. 어제까지 13개 업체가 조업이 중단됐다"며 "공장이 가동되면 거기에 필요로 하는 북측의 근로자들이 와서 종사하고 있다"고 답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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