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으로부터 개성공단 출경 불허 통보를 받은 3일 46명이 오전과 오후로 나눠 귀환(입경)할 예정이다.

이날 입경 신청인원 46명 중 3명이 오전 11시50분께 파주시 남북출입사무소(CIQ)로 돌아온데 이어 오후 2시 나머지 43명이 차량을 이용해 시간대별로 돌아올 예정이다.

당초에는 오전에만 98명이 입경할 예정이었지만 이날 통일부로부터 출경 불가통보를 받고 개성공단에 가지 못한 인원이 많아 우선 3명만이 입경했다.

또 이날 오후에 돌아올 인원도 43명으로 당초 484명에서 크게 줄었다. 이날 예정된 인원이 모두 돌아올 경우 개성공단에 남아있는 남측 인력은 총 822명이다.

북한이 군 통신선 단절 후 매일 오전 8시를 전후해 개성공단 관리위원회 유선전화로 입출경을 통보하고 있어 4일 아침에나 정확한 입·출경 상황이 파악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한편 개성공단 입주기업들은 북한의 출입제한 조치로 원자재 조달 및 제품 출고 장애, 근로자들의 식자재 부족 등의 사태를 우려하고 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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