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 최근 인도네시아 수송기 제작사인 IAe사로부터 CN-235-200 다목적 수송기 2대를 1차로 인수받았다고 디펜스 뉴스가 22일 보도했다.

미국방전문잡지인 디펜스 뉴스는 이날 최신호에서 IAe사 발표를 인용, 이같이 보도하고 IAe사는 한국정부와 1조4천340만 달러규모의 계약을 체결, 현재 8대의 CN-235-200 기를 제작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국측은 이번에 인수받은 1차분을 제외한 나머지 6대의 수송기를 금년내로 모두 IAe사로부터 인수하게 될 것이라고 이 잡지는 덧붙였다.

CN-235-200 수송기는 CN-235 군수송기의 개조형으로 3천km의 비행거리에 5천kg의 화물, 그리고 49명의 낙하산병을 나를 수 있다.

한국 공군은 IAe사로부터 인수하는 이들 CN-235-200 수송기를 대(對)게릴라 작전용과 수색및 구조작업과 야간작전임무에 투입할 계획이라고 이 잡지는 말했다.

IAe사는 현재 유럽 마드리드소재 EADS사와 기술제휴로 제조면허를 취득해 몇가지 변형의 CN-235 수송기를 제조하고 있다./워싱턴=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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