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은 21일 각급 당조직들에게 김정일 노동당 총비서의 인덕정치를 철저히 구현하는 사상교양사업을 한층 강화할 것을 촉구했다.

중앙방송은 이날 김 총비서의 `특출한 공적'이라면서 선군정치와 함께 인덕정치를 사회주의 기본정치 방식으로 내세운 것이라면서 '각급 당조직들은 인덕정치의 요구를 철저히 구현하여 각계각층 군중을 김정일 동지의 두리(둘레)에 더욱 철통같이 묶어 세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방송은 이어 김 총비서의 인덕정치가 어떻게 구현되는가 하는 것은 각급 당 조직들의 역할에 크게 달려 있다며 '당조직 일꾼들과 당원들은 인민을 끝없이 사랑하고 인민을 위하여 충실히 복무하도록 하기 위한 사상교양사업을 강화하여야 한다'고 지적했다.

방송은 또 김 총비서의 인덕정치를 구현하는 과정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경제건설과 주민생활을 크게 향상시키는 것이라며 '모든 일꾼들이 인민생활을 빨리 높이기위한 투쟁에서 1950년대의 일꾼들처럼 언제나 대중과 사소한 간격도 없이 어울려 고락을 같이하며 자기의 모든 것을 다 바쳐 나가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북한은 인덕정치를 구현하는 구체적 사례로 김 총비서 명의로 된 친필서한, 감사, 생일상, 선물 등을 각계각층 주민들에게 수시로 전달하고 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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