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시카 피셔 독일 외무장관을 태운 군용기가 최근 알려지지 않은 이유로 북한 영공을 침범했으며, 북한이 이에 항의하는 일이 벌어졌다고 독일 시사주간 슈피겔이 17일자에서 보도했다.

슈피겔은 피셔 장관이 G8 (주요 8개국) 외무장관 회담에 참석하기 위해 지난 11일 일본에 가면서 북한의 거부에도 불구하고 군용기로 북한 영공을 침범, 통과했다고 보도했다.

슈피겔은 북한이 이 군용기를 격추하지 않은 이유는 북한이 독일과 관계개선을 바라고 있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여시동기자 sdyeo@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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