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정부 대표단이 이달 말 북한을 방문, 수교협상을 벌인다고 3일 AFP통신이 보도했다. 호주 외무부 대변인은 “고위급 외교관으로 구성된 대표단이 이달 말 평양을 방문할 것으로 보이지만 아직 구체적인 일정과 대표단 구성은 확정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호주와 북한은 지난 74년 7월 외교 관계를 수립했으나 이듬해 북한이 뚜렷한 이유없이 캔버라의 북한 대사관을 철수하고 평양의 호주 대사를 추방함으로써 단절됐다. /김홍기기자 comet@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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