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은 평양시에서 고구려 시기의 성벽과 벽화무덤 등의 유적을 발굴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18일 전했다.

통신은 "평천구역 안산동과 정평동 일대에서는 평양성 외성에 대한 부문 발굴이 진행돼 이 성이 잘 다듬은 돌로 정연하게 축조된 돌 성벽이라는 것이 확증됐다"며 "성벽 기초축조 형식이 독특하다는 것이 밝혀지고 기와도 발굴됐다"고 소개했다.

통신은 "만경대구역 선내동 일대에서는 적두산성에 대한 발굴과 실측을 진행하는 과정에 성벽 축조방법이 평양성의 축조방법과 같으며 성이 평양성의 서쪽 방어성이라는 것이 증명됐다"고 덧붙였다.   

중앙식물원에서는 6세기경에 축조한 벽화무덤과 돌칸흙무덤이 발굴됐다고 통신은 전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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