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방송은 이날 미국 해안경비대의 성명을 인용해 '비행기는 허가도 없이 세인트 피터즈버그-클리어 워터공항을 이륙했으며 해안경비대 헬기의 착륙지시를 무시하고 40층짜리 아메리카은행 건물을 들이받았다'고 전했다.
방송은 이어 '미국의 TV방송은 건물의 20층 되는 창문 밖으로 비행기의 꼬리부분이 튀어나온 장면을 방영했다'고 덧붙였으나 경비행사를 운전한 15세의 소년이 오사마 빈 라덴에게 공감하고 9.11테러를 지지하는 내용의 메모를 남겼다는 내용은 소개하지 않았다.
북한은 9.11 테러사건 때에는 하루만에 상세하게 보도했으나 이번 사건은 사흘만에 보도했다./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