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한의 적십자사 사무총장이 16일 중국 베이징(북경)에서 열리는 동아시아 5개국 적십자사 사무총장 회의에서 만날 것으로 보인다. 대한적십자사 관계자는 12일 “북한이 정식으로 통보해 오지는 않았지만 허해룡 조선적십자회 중앙위원회 서기장이 이번 회의에 참가할 계획인 것으로 안다”면서 “허 서기장이 참석할 경우 박기륜(박기륜) 대한적십자사 사무총장과 자연스럽게 대화가 오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정권현기자 khjung@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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