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복 입은 김정은.


북한 김정은 노동당 제1비서가 양복 차림으로 찍은 사진이 12일 공개됐다.

노동신문은 이날자 3면에 전날 열린 노동당 제4차 대표자회에서 김정은이 노동당 제1비서에 추대된 소식을 전하며 양복에 넥타이 차림으로 포즈를 취한 김정은의 대형 사진을 게재했다.

양복을 입은 김정은의 모습이 공개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김정은은 2010년 9월28일 제3차 당대표자회를 통해 등장한 이후 항상 인민복 차림으로 공개 활동을 했다.

김정일 국방위원장도 생전에 양복을 거의 입지 않았다. 양복 차림을 한 흑백 사진 한 장이 남아있을 뿐이다.


양복 입은 김정일.


/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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