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일 동상 제막식
14일 북한 평양 만수대창작사 광장에서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동상 제막식이 열리고 있다. 2012.2.15 << 북한부 기사참조, 조선중앙통신 >> photo@yna.co.kr


"4월 완공 예상"…金 부자 동상 이어 두번째

북한이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대형 동상을 평양 중심가에 있는 만수대언덕의 김일성 동상 옆에 만들고 있는 것으로 2일 알려졌다.

북한 전문 여행사인 '고려여행사'(Koryo Tour)의 관광 담당 매니저인 한나 바라크라우씨는 북한 전문 웹사이트 '캔코'(CanKor)에 올린 글에서 "김 위원장의 생일인 '광명성절'에 평양을 방문했다"며 이같이 전했다.

바라크라우씨는 "만수대언덕에 있는 김일성 동상 옆에 김 위원장의 큰 동상이 새로 만들어지고 있었다"며 "4월 완공될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이 동상이 완공되면 김 위원장 사망 이후 공개 장소에 세워지는 두 번째 김 위원장 동상이 된다.

북한은 김 위원장 사망 후 동평양 지역 만수대창작사 광장에 김 주석과 김 위원장 부자가 나란히 말을 탄 모습의 동상을 건립해 지난달 14일 공개했다. 공개 장소에 세워진 김 위원장 동상으로는 이것이 첫 번째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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