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공개한 '김정일훈장'
북한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는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70주년 생일을 맞아 '김정일훈장'을 제정키로 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4일 전했다. 2012.2.5 << 북한부 기사참조, 조선중앙TV >> photo.yna.co.kr


북한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가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70주년 생일을 맞아 지난 3일 '김정일 훈장'을 제정키로 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4일 전했다.

최고인민회의 상임위는 정령에서 "김정일 동지의 유훈을 받들어 국가건설 위업을 수행하기 위한 투쟁에서 특출한 공로를 세운 일꾼(간부)과 인민군 장병, 근로자, 군부대와 기관·기업소, 사회협동단체를 국가적으로 표창하기 위해 김정일 훈장을 제정한다"며 "김정일 훈장은 김일성 훈장과 함께 우리나라(북한)의 최고 훈장"이라고 밝혔다.


북한이 공개한 '김정일청년영예상'
북한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는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70주년 생일을 맞아 '김정일청년영예상'을 제정키로 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4일 전했다. 2012.2.5 << 북한부 기사참조, 조선중앙TV >> photo.yna.co.kr


또 김정일청년영예상은 모범적인 청년동맹 조직과 청년에게, 김정일소년영예상은 모범적인 소년단원에게 각각 수여된다.

북한이 이처럼 김정일 위원장의 이름이 들어간 상훈을 제정한 것은 김 위원장의 70회 생일을 맞아 업적을 기리면서 새 지도자 김정은 노동당 중앙군사위원회 부위원장의 충성심을 과시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북한이 공개한 '김정일소년영예상'
북한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는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70주년 생일을 맞아 '김정일소년영예상'을 제정키로 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4일 전했다. 2012.2.5 << 북한부 기사참조, 조선중앙TV >> photo.yna.co.kr


최고인민회의 상임위는 1972년 3월20일 김일성 주석의 60주년 생일을 맞아 '김일성훈장'을 제정하고 빨치산 출신, 당·정·군 간부와 대남활동에 이바지한 공로자, 교포 등 개인과 공로 있는 기관·기업소·단체·협동농장·군부대 등 집단에 수여해 왔다.

또 '김일성상'은 과학·교육·보건·문학예술·출판보도·체육사업 부문의 간부와 문학예술작품을 비롯한 출판물 및 건설대상에 수여됐으며, 같은 해 1월8일 내각 결정으로 제정된 '김일성청년영예상'은 청년동맹 조직과 간부, 청년들에 수여됐고 '김일성소년영예상'은 조직생활과 학습에서 모범을 보인 소년단원에게 수여됐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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