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방송은 올해를 '21세기 강성대국 건설을 위한 우리 인민의 투쟁사에서 새로운 비약의 해, 거창한 전변의 해로 빛나게 아로새겨진 주체90(2001)년'이라고 규정하고 '반만년 우리 민족사에 일찍이 없었던 가장 긍지롭고 영광스러운 해'라고 말했다.
이 방송은 이어 '우리가 높이 든 21세기 혁명의 계주봉은 백두산에서부터 들고온 `붉은기', 우리가 나가는 승리의 길은 `주체의 사회주의 항로', 우리의 좌표 주체조선의 정치이념은 `자주.단결.애국애족의 정치', 새 세기의 우리의 포부와 이상을 실현한 만능의 보검은 백전백승의 `선군혁명 전략, 선군정치''라고 강조했다.
방송은 이를 토대로 정치.군사적 기초를 강화하고 '최단기간내에 강력한 국가경제력을 마련하여 21세기 세계 경제강국의 대열에 위풍당당히 들어서자'고 촉구했다.
평양방송은 김 총비서의 영도아래 '혼연일체의 위력으로 새 세기의 첫 해를 빛나게 장식한 우리 군대와 인민은 올해에 백배로 다진 그 혼연일체의 위력으로 라남의 봉화따라 새로운 대고조의 불길을 더 세차게 지펴올림으로써 밝아오는 새해를 더 큰 승리와 영광으로 빛내어 갈 것'이라고 덧붙였다./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