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둥허(武東和) 신임 북한주재 중국대사가 28일 열차편으로 평양에 도착했다고 평양방송이 30일 보도했다.

지난달 왕궈장(王國章) 대사 후임으로 제14대 주북 대사에 임명된 우 대사는 임명 직전 중국 외교부 차관급인 기율검사위원회 서기로 일했으며 허베이(河北)성 출신이다.

주북 중국대사를 역임한 완융상(萬永祥)대사와 왕 대사도 중국 외교부내 공산 당무를 책임지는 기율검사위 서기를 지냈다.

우 대사는 지난 66년 외교부에 발을 들여 놓은 뒤 의전국을 거쳐 터키, 마다가스카르 등 아프리카 지역을 담당했으며, 니제르와 말리 주재 대사를 역임한뒤 지난 98-99년 외교부장조리(차관보급)를 맡았다./연합
저작권자 © 조선일보 동북아연구소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