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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무적군대도 붕괴'… 리비아사태 간접거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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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김일성 민족 후손” 사상무장 독려

북한 노동당 기관지인 노동신문은 31일 “김일성 민족의 운명과 전도는 새 세대들에게 달렸다. 새 세대들의 건전한 성장은 사회주의 사회에서만 실현될 수 있다”며 사상무장을 독려했다.

이 신문은 이날 ‘우리는 위대한 김일성 동지의 후손이다’라는 개인필명의 논설을 통해 “사회주의 조국은 김일성 민족의 영원한 삶의 요람”이라며 이같이 주장했다.

신문은 “역사에는 위인을 만나 세계에서 존엄을 떨치던 민족도 세월의 흐름과 함께 쇠퇴·몰락하고 수백만의 당원을 가진 당도, 무적을 자랑하던 군대도 붕괴된 사실이 적지 않게 기록돼 있다”며 “우리 인민은 김일성 동지의 후손답게 투쟁하며 창조함으로써 오늘의 이 영광을 대대손손 높이 떨칠 것”이라고 전했다.

‘존엄을 떨치던 민족’ ‘수백만의 당원을 가진 당’ ‘무적을 자랑하던 군대’ 등이 구체적으로 어디를 지칭하는지는 명확하지 않지만, 리비아사태와 무아마르 카다피 전 리비아 국가원수의 사망을 간접적으로 거론한 것으로 보인다.

북한은 지난 20일 카다피 사망이 확인된 이후 지금까지 직접적인 반응은 내놓지 않고 있다.

신문은 또 “제국주의자들이 다른 민족의 사상정신을 말살하려 하는 것은 사상과 정신이 민족에게 있어서 생명과도 같기 때문”이라며 “김일성 동지는 영생불멸의 주체사상을 창시해 우리 인민을 이 세상 그 어느 민족도 견줄 수 없는 사상의 강자, 정신력의 강자로 키워준 주체의 태양”이라고 찬양했다.

신문은 “수령님의 한 생의 최대 유산인 사회주의는 우리의 생명이고 생활”이라며 “만약 사회주의를 지키지 못했다면 수령님의 성품을 그대로 닮아 사랑과 정으로 한 식솔을 이룬 사회주의 대가정이 허물어지고 우리 인민이 또다시 제국주의자들의 노예의 운명을 면치 못했을 것”이라고 역설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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