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10월 23일 평양에 도착한 리커창(李克强) 중국 국무원 상무부총리(왼쪽)가 북한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과 악수하고 있다.(자료사진)


김정은 배석…"북중관계 강화 의지 표명"

북한을 방문 중인 리커창(李克强) 중국 국무원 상무부총리가 24일 평양 만수대의사당에서 김영남 북한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과 만나 담화를 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했다.

리 부총리는 이 자리에서 "중조(중북)친선은 오늘 새로운 높은 단계에서 강화발전되고 있다"며 "조선인민이 경제건설과 인민생활 향상을 위한 투쟁에서 보다 큰 성과를 이룩하기를 진심으로 축원한다"고 말했다.

담화에는 북한 측에서 강석주 내각 부총리, 김영일 당 비서, 김성기 외무성 부상, 구본태 무역성 부상이, 중국 측에서는 장즈쥔(張志軍) 외교부 상무부부장, 천위안 국가개발은행 이사장, 류제이(劉結一) 당 대외연락부 부부장, 류톄난(劉鐵男) 국가발전개혁위원회 부주임 등이 배석했다.

리 부총리 일행은 이날 김일성종합대 전자도서관을 참관한 뒤 교육설비와 도서를 기증했다고 중앙통신은 전했다.

/연합
저작권자 © 조선일보 동북아연구소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