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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강산 외국인관광 시작…17일부터 4박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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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강산 오르는 관광객들
금강산을 유람하는 관광객들의 모습이라며 조선중앙통신이 20일 보도했다. 조선중앙통신은 이 사진을 지난 1일 촬영했다고 밝혔다. 2011.9.20 photo@yna.co.kr


외국여행사론 처음…나선∼금강산 코스 100명 모집
오는 17일부터 21일까지 4박5일간 외국인을 대상으로 한 금강산 국제관광이 실시된다.

'영 파이오니어 투어스'(Young Pioneer Tours)는 10일 자체 홈페이지에 "외국 여행사로는 유일하게 금강산 관광상품을 판매하게 됐다"며 "17일부터 21일까지 4박5일간 나선∼금강산 국제관광을 진행하니 비자를 발급받을 수 있도록 12일까지 신청해달라"고 공지했다.

이 여행사는 중국에 기반을 두고 미국과 영국 등 서양의 개인 여행객을 모아 그룹관광 형태의 관광을 진행하는 회사다.

지난달 말 중국인 관광객 100여명이 만경봉호를 이용해 금강산 특구를 관광한 적이 있지만 국적과 관계없이 금강산 관광객을 모집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출항하는 北 만경봉호
북한의 나선과 금강산을 오가는 관광선 만경봉 호가 30일 나선항에서 출항하고 있다. 한국인의 북한 관광이 금지되자 북한은 중국을 비롯한 외국인 관광객 유치에 나섰다. In this photo taken Tuesday, Aug. 30, 2011, the North Korean leisure boat


공지에 따르면 관광상품의 가격은 중국돈 8천500위안(한화 157만원 가량)이며 모집인원은 100명이다.

이 여행사는 구체적인 일정을 공지하지 않았으나 지난달 중국인 관광객들처럼 중국 훈춘에서 북한 나선으로 이동한 뒤 만경봉호를 타고 금강산을 방문하는 코스로 관광을 진행할 것으로 예상된다.

북한 측은 지난달 20일로 예정됐던 금강산 관광일정 통보를 미루다 지난 9일 오후에야 여행사 측에 관련 정보를 전달했다.

한편 지난달 초 금강산 관광 상품과 함께 칠보산 열차 관광도 실시할 것이라고 예고한 이 여행사는 "이번에는 금강산 관광만 실시한다"고 정정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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