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의 지안니 골라 국제군인스포츠연맹(CISM) 회장이 2003년 제3회 세계군인체육대회를 남·북한이 공동 개최해달라고 10일 공식 제안했다.

대한올림픽위원회(KOC·위원장 김운용)는 이날 “골라 회장이 김운용 위원장에게 공문을 보내 이같이 요구했다”면서 “북한도 같은 제안을 받았을 것”이라고 밝혔다. 세계군인체육대회는 지난 95년 제2차 세계대전 종전 50주년을 기념해 로마에서 1회 대회를 치렀으며 현재 120개국이 회원으로 가입해 있다. /옥대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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