을지연습으로 2011년 8월 18일 오후 경기도 분당구 대한송유관공사 한국지사에서 공공 및 국가주요시설에 대한 테러ㆍ 재난사고에 대비한 성남시 주관 민ㆍ관ㆍ군 합동훈련이 열렸다.(자료사진)


미국은 18일 한미연합 `을지프리덤가디언(UFG) 연습'은 해마다 반복해온 방어적 훈련이라면서 북한의 비난을 일축했다.

빅토리아 눌런드 국무부 대변인은 정례브리핑에서 을지연습에 대한 북한의 반발과 관련, "을지연습은 사전에 계획된 연습"이라면서 "결코 도발적인 것이 아니고, 이례적인 것도 아니며, 투명하지 않은 것도 아니다"고 밝혔다.

그는 "우리는 이 훈련을 매년 해오고 있고, 북한은 매년 항의하고 있다"면서 "이 훈련은 상호운용 능력을 향상시키고 어떤 위협에도 대응할 수 있는 (한미)연합군의 준비력을 강화시키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그렇기 때문에 이 훈련들은 본질적으로 방어적인 것"이라면서 "우리는 북한이 자제할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앞서 북한은 전날 외무성 대변인 담화를 통해 을지연습을 비난하면서 자위적 핵억제력의 강화 당위성을 주장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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