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관진 국방부 장관이 2011년 8월 5일 오후 경기도 동두천시 보산동 수해현장을 둘러보고 있다.(자료사진)


원유철 국회 국방위원장은 10일 김관진 국방부장관에 대한 북한의 암살시도설에 대해 "대한민국 안보수장인 김 장관에 대한 암살 기도는 대한민국 안보와 한반도 평화에 대한 직접적 위협"이라고 밝혔다.

원 위원장은 이날 개인성명을 통해 이같이 밝힌 뒤 "북한이 끝내 야만적인 암살 기도를 실행하려 한다면 `독재국가만이 테러를 자행하거나 지원한다'고 믿는 국제사회와 함께 김정일 독재정권이 응분의 대가를 치르도록 하겠다"고 경고했다.

그러면서 "천안함 폭침사건과 연평도 포격도발에 대한 진정한 사과와 책임자 문책을 통해 대화와 협력의 장으로 나서줄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그는 "정부는 김 장관에 대한 완벽한 신변안전 및 경호조치를 취해야 하고, 공안당국은 수단ㆍ방법을 총동원해 암살조는 물론 국내에 잠입해 활동 중인 불순분자 세력을 발본색원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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