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뉴욕 북미대화'에 참석한 김계관 북한 외무성 제1부상이 지난 3일 베이징(北京)에서 중국 측 상대인 장즈쥔(張志軍) 외교부 상무 부부장과 회동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베이징발로 보도했다.

중국 외교부는 4일 성명을 통해 두 사람의 회동 사실을 소개하면서 "중국-북한 관계와 북핵 6자회담 재개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서 김 부상은 지난달 28일 있었던 스티븐 보즈워스 미국 대북정책 특별대표와의 회동 결과를 설명하고, 북한이 최근 제기한 6자회담 조기 재개 방안에 대한 중국의 지지를 요청한 것으로 추정된다.

김 부상은 뉴욕 북미대화에 참석한 뒤 지난 3일 베이징에 도착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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