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세르 아라파트 팔레스타인 자치정부 수반은 최근 이스라엘의 압살적인 봉쇄와 침략이 강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북한과의 연대성이 계속해서 강화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고 평양방송이 16일 보도했다.

아라파트 팔레스타인 자치정부 수반은 지난 6일 김영남 북한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이 지난달 28일 팔레스타인의 입장을 지지하는 전문을 보낸데 대해 답전을 보내 이같이 밝혔다고 평양방송이 전했다.

아라파트 자치정부 수반은 답전에서 북한이 '팔레스타인 독립국가 창설을 포함한 확고한 민족적 권리들을 회복하고 행사하기 위한 우리 팔레스타인 인민의 정당하고 합법적인 투쟁에 표시하여 주고 있는 진실한 연대성의 입장에 대하여 우리 팔레스타인 인민과 나 자신의 이름으로 당신에게 사의를 표한다'고 말했다.

아라파트 자치정부 수반은 이어 이스라엘이 자신의 전용기를 파괴하고 요르단강 서안과 가자지구 도시의 팔레스타인 공공기관들을 폭격, 파괴함으로써 '봉쇄와 침략행위에서 모든 한계와 금지선을 넘어섰다'며 팔레스타인 독립국가 창설은 국제사회에서 지지를 받고 있다고 말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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