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의 연해주 우수리스크에서 최근 독립운동가 이상설(1870-1917) 선생의 기념비가 제막됐다고 `러시아의 소리'방송이 7일 보도했다.

이상설 선생 기념비는 연해주에 거주하는 고려인들의 기부금과 독립운동 기념단체들의 지원금으로 세워졌다고 방송은 전했다.

이상설 선생은 네덜란드 헤이그 만국평화회의에 고종의 특사로 파견돼 `을사조약'의 부당성을 폭로하려 했으나 뜻을 이루지 못하고 기념비가 세워진 이곳 우수리스크 등지에서 항일 무장투쟁을 벌였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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