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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산상봉 후보 선발 오늘 400명 1차 추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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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00.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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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적십자사는 5일 오후 서울 본사 회의실에서 8·15 이산가족 교환방문 신청자 7만5900명을 대상으로 1차로 400명을 컴퓨터 추첨방식으로 선발한다. 추첨은 연령별, 찾는 가족별, 과거 신청여부 등에 따라 가중치를 두게 된다.

연령의 경우 80세 이상(신청자 26%), 79~70세(38%), 69~60세 이상(24%), 59세 이하(2%) 등으로 나눠 각각 6대5대3대1의 비율로 선발한다. 또 찾는 가족이 배우자·부모·자식(28%), 형제·자매(44%), 그 밖의 친척인 경우(28%) 등 셋으로 구분해 각각 6대3대1의 비율로 선발한다. 또 1990년과 1992년 ‘민족대교류’ 때 신청한 사람들(77%)과 6월 15일부터 28일까지 새로 신청한 사람들(23%)을 3대2의 비율로 선발한다.

따라서 ‘과거에 자식을 찾겠다고 신청했던 80세 이상 이산가족들’이 선정될 확률이 가장 높으며, ‘정상회담 이후 3촌 이상의 친척을 찾겠다고 신청한 59세 이하 이산가족들’이 선정될 확률이 가장 낮다.

이산가족 방문단 인선위원회(위원장 박기륜·박기륜 한적 사무총장)는 4일 회의에서 이 같은 인선 원칙을 마련, 발표했다.

한적은 5일 선발한 400명의 가정을 일일이 방문, 후보자가 생존해 있는지, 투병 중이거나 거동이 불편하지 않은지, 또 법적으로 북한방문에 문제가 없는지, 북한을 방문할 의사가 있는지 등을 최종 확인한 뒤에 200명을 컴퓨터로 선발, 16일 북한 측에 통보한다. 북측에서 찾을 가족·친척들의 생사와 소개가 확인된 명단이 넘어오면 다시 인선위원회를 열어 최종 방문자 100명을 확정한다.

/김인구기자 ginko@chosun.com

8.15 이산가족 방문 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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