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부터 6.25전사자 유해 신원 확인 작업이 군내로 확대된다.
국방부 관계자는 25일 연합뉴스와 전화통화에서 “6.25전사자 유해 신원 확인을 위한 유전자(DNA) 시료 확보 작업이 매우 저조한 실정”이라며 “내년부터는 현역 장병 중에서 전사자 유가족을 찾아 DNA 시료를 채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전사자 유해 확인을 위해 DNA 시료 채취에 응한 유가족은 올해 3천480명을 포함해 현재까지 1만3천751명에 이른다.
국방부는 이 DNA 시료를 통해 지금까지 60명의 국군 전사자 신원을 확인했다.

지난 2000년부터 현재까지 발굴된 전사자 유해는 올해 1천331구를 포함해 4천698구에 이른다. 전국의 주요 격전지에는 13만여명의 국군 전사자가 묻혀 있는 것으로 국방부는 추산하고 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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