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연평도 포격도발 규탄


대전·충남안보협의회(회장 김선림)는 30일 오후 대전역광장에서 재향군인회 등 21개 안보단체 회원 2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북한 연평도 포격도발 규탄대회를 가졌다.

이날 규탄대회는 김선림 대전·충남재향군인회장의 대회사에 이어 윤필흥 자유총연맹 대전회장과 오노균 대전시 새마을회장의 규탄사, 김명환 (전)해병대사령관의 특별초청 강연, 결의문 낭독 및 만세삼창, 호소문 낭독 순으로 진행됐다.

김선림 회장은 대회사를 통해 "민간인 지역에 대한 무차별 공격은 단순한 무력도발을 넘어 반민족적인 극악한 범죄행위"라며 "천안함 46명의 고귀한 해군 용사들이 전사했을 때도 이를 악물고 참았으나 그것은 평화를 유지하기 위한 인내와 자제였고 이번에는 강력하고 철저한 응징으로 맞서야 한다"고 주장했다.

집회에 참가한 단체들도 '북한의 무력도발 즉각 응징·보복하자!', '북한을 대변하는 종복세력 몰아내자!' 등의 현수막과 피켓 등을 들고 북한의 만행에 강경대응을 촉구했다. 이와 함께 인공기 소각과 김정일·김정은 부자의 모형을 불태우는 화형식도 거행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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