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는 금강산관광 재개 문제 논의를 위한 북측의 당국 간 회담 요구에 대해 "회담을 하려면 금강산 관광지구내 남측 시설에 대한 동결.몰수 조치부터 철회해야 한다"는 내용의 대북 통지문을 17일 발송했다.

통일부는 이날 오전 이 같은 내용의 통지문을 개성공단관리위원회를 통해 북측에 전달했다.

이에 따라 북측이 오는 19일 개성에서 금강산 관광 재개 문제를 논의하자며 제의한 당국 간 회담은 사실상 불발될 것으로 보인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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