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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북 4월 수교본회담 일, 평양서 재개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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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00.0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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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경=박정훈/베를린=이하원기자】 북한과 미국이 3월 중 워싱턴에서 고위급 회담을 개최하기로 한 데 이어, 일본도 북한과의 수교협상을 4월 중 평양에서 재개토록 추진하는 등 미북, 일북간 관계개선 움직임이 급진전되고 있다. ▶관련기사 3면

올해 중으로 북한과 미국, 일본의 관계개선이 이뤄질 경우 한반도를 둘러싼 국제정세가 근본적으로 변화할 것으로 보여 남북관계에도 큰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일본 정부는 오는 3월 10만t 가량의 쌀을 북한에 제공한 뒤, 4월 중 평양에서 북한과 국교정상화 본회담을 개최하는 방안을 북한에 제의키로 했다고 요미우리(독매)신문이 30일 보도했다. 일북 회담 의제는 92년 11월 중단됐을 당시와 같이 ▲기본문제 ▲경제적 제(제)문제 ▲국제문제 ▲기타 양측 관심사항 등 4개항으로 정할 방침이며, 다음 달 베이징(북경)에서 열릴 제2차 국장급 예비회담에서 이런 제안을 할 것이라고 신문은 전했다.

한편, 한미일 3국은 다음 달 1일 서울에서 ‘정책조정그룹(TCOG)’회의를 열고 미북, 일북간 협상에 대한 대책을 조율한다.

/jh-park@chosun.com

/may2@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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