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길연(朴吉淵) 유엔 주재 북한대표부 신임 대사가 12월 초 뉴욕 유엔본부에 부임, 본격적인 북미대화 재개 조율에 나설 것으로 25일 알려졌다.

서울의 외교 소식통들은 이날 '박 대사가 12월 초 뉴욕에 부임할 예정인 것으로 안다'며 '부임후 잭 프리처드 미 한반도평화회담 담당특사와 만나 북미대화 재개문제를 협의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소식통들은 그러나 '현재 북미 간에 대화재개와 관련한 모멘텀이 없어 박 대사와 프리처드 특사가 회동하더라도 당분간 본격적인 북미대화 재개는 쉽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전임 리형철(李亨哲) 대표는 이달 말 뉴욕을 떠나 평양으로 귀환할 것으로 전해졌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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