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대통령은 이날 낮 경기도 소재 3군사령부를 순시한 자리에서 “미군이 없었다면 우리가 오늘날 살아남아 이런 경제적 번영을 이룰 수 있었겠느냐”며 이같이 밝혔다. 박준영(박준영) 청와대 대변인은 김 대통령이 이날 주한미군의 존속 필요성을 강도높게 언급한 배경에 대해 “주한미군 문제에 대해 우리가 일시적이고 감정적으로 대응해서는 안 된다는 뜻을 피력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민배기자 baibai@chosun.com
- 입력 2000.06.30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