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즈워스 대사는 한국언론재단 초청으로 프레스센터에서 ‘남북정상회담 이후 미국의 대한(대한)정책’에 관해 행한 연설을 통해 “현재 한국의 경제 여건이 혼자서 북한의 경제 재건 자금을 조달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전제하고, “만약 한국 경제가 투명하지 않다면, 한국은 북한 재건에 필요한 자금을 국외에서 끌어들이는 데 어려움을 겪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따라서 구조조정 등 경제개혁이 지속적으로 이뤄져야 한다”고 그는 강조했다.
보즈워스 대사는 “화해의 노력은 지속적인 군사적 억지력에 바탕을 두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용순기자 ysrhee@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