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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 "北과 그랜드바겐 협의 가능할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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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0.0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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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대통령은 30일 자신의 그랜드바겐(북핵일괄타결) 제안과 관련, "북한 내부 사정도 있기 때문에 곧바로 될 수는 없다고 하더라도 (시간이 지나면) 그랜드바겐에 대해 (북한과) 협의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미국의 뉴스전문 케이블인 CNN이 스위스 다보스포럼에서 이 대통령의 활동상을 하루동안 밀착 취재한 뒤 이날 오전 8분간 방영한 특집프로그램 가운데 리처드 퀘스트 앵커와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 대통령은 "그랜드 바겐에 대해 6자회담 참가국 중 5개국은 이해하고 있다"면서 "북한이 핵을 포기한다는 생각이 있다면 이 제안에 흥미를 가질 것으로 본다. 6자회담에 나오면 바로 이 문제를 논의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그랜드 바겐이란 6자 회담을 통해 북한 핵 프로그램을 사실상 폐기하는 대가로 북한에 안전을 보장하고 재정을 지원하는 방안을 말한다.

특히 이 대통령은 "남북관계는 이제까지는 6자회담에서 스텝 바이 스텝(단계적으로)으로 진행시켰지만 우리는 일괄타결방안을 제시했다"면서 "결국 북한은 마지막으로 핵을 포기할 것인지 아닌지를 답해야 하는 시기가 다가오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올해 우리나라 경제 전망에 대해 "플러스 마이너스 5% (성장률) 정도로 본다"면서 "대한민국 경제가 잘 되려면 세계 모든 나라 성장이 되어야 하는데 다행히 금년도에는 세계가 3.5% 이상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또 "한국은 남미, 아프리카 등 시장을 다변화하고 있으므로 특별한 문제가 생기지 않는 한 한국 경제는 금년에도 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며 "신성장동력 산업에 R&D(연구.개발)를 집중하고 있으므로 우리는 대처해 나갈 수 있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5% 경제성장률로 실업률을 낮출 수 있느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5% 정도로는 국내 수요를 따라잡을 수는 있지만 일자리 창출은 따라가진 못한다"며 "한국이 일자리를 만들기 위해서는 선진국에 비해 조금 뒤떨어진 서비스산업을 강화해 고급인력이 일할 수 있게 해줘야 한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G20(주요 20개국) 의장국으로서의 한국의 역할과 관련, "비균형을 균형되게 하는 것이 쉽진 않지만 꼭 해결하고 넘어가야 하는 문제"라며 "금년에 두번 개최되는 G20 회의에서 이 점을 아주 열심히 해결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렇지 못하면 지속성장이 안 된다"면서 "선진국과 회원국이 아닌 개도국간의 격차도 줄여나가는 것이 논의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날 방영된 CNN의 특집 프로그램은 4분은 인터뷰로, 나머지 4분은 이 대통령의 회의 참석, 정상회담, 연설, 참모들과의 토론 모습 등을 담았다.

CNN은 이 대통령 특집프로그램을 세계 210개국에 15억명의 시청자를 보유한 CNN 월드 채널을 통해 여러차례 방영할 예정이다.

이 대통령은 이 프로그램에서 일에 대한 열정의 배경에 대해 "열정적으로 일해 성취하는 것을 좋아한다. 그 성취의 결과가 많은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는 것이기 때문에 흥미를 갖고 있다"고 말했다.

또 피로를 푸는 비결과 관련, "일주일에 한 번씩 테니스를 치는데, 운동하는 과정에서 모든 걸 잊어버릴 수 있다"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사람이라 피곤해 질 수 있지만 남들보다 피곤을 덜 느끼는 것 같다. 스트레스를 받으면 피곤한데 나는 다른 사람들에 비해서 비교적 스트레스 적게 받는 편"이라고 덧붙였다.

이 대통령은 정치인으로서 성공과 좌절의 경험을 묻는 질문과 대해선 "양면이 다 있지만 나는 비교적 긍정적으로 생각하며 살려고 한다"면서 "한국을 선진일류국가로 만드는 데 큰 열정을 갖고자 한다"고 답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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